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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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心
술잔 기울인 자리에는 붓이 지난간 골이 있는데 아직 물이 흐르지 않네 어이할까 땅은 있는데 나라가 없으니 붓을 놓아야하나 술잔을 들어야 하나 어이할까 방석자리 부끄러워서 율곡 이이 오죽헌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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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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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하나

조회수 | 321

작성일 | 03.02.07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나

신이 주신 세상의 색과
시기어린 질투심과
눈비비는 아침에 들을 수 있는 숨소리는
나를 어디로 이끌어 갈지를 알고 있을까
책상에 성경을 두고
아침 기도 올리는 버릇과
연필 굴리는 나이 많은 시인은
나를 어디에 있기를 원하는지 알고 있을까
벗어나고 싶은 세상은
가끔 나를 걷어 차며 나이값을 원하는데
밝아 오는 해는 내일도 있다고
여유있는 말을 하고 지나가지만
별에 이끌려 찾아온 달은 앞서간 해를 붙잡지 않았으니
나의 것이 아니라하며
사라지는 유성의 의미로 어둠만 주니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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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수를 가진 눈	hanlan	03.02.18	396

15	나 만큼	hanlan	03.02.16	378

14	너에 사진속에는 아직도 내가 있다 -대한 동인지--	hanlan	03.02.16	390

13	그녀는 몸 파는 그녀였다	hanlan	03.02.16	404

12	김치담그는날	hanlan	03.02.10	365

11	언젠가 저도 결혼 할수 있겠죠 -kbs- 라디오 강은주님이-32살때	hanlan	03.02.10	460

10	상여 (행여)	hanlan	03.02.10	350

9	기억 하며 사랑할수 있을까 -kbs-	hanlan	03.02.10	375

8	그대 곁으로.........! [1]	hanlan	03.02.08	373

7	나의 사랑아...일본에서 잡지에 실린글 [1]	hanlan	03.02.08	390

6	이별은 이렇게 하는구나	hanlan	03.02.07	366

5	그대가 남기고 간 사랑 뒤에는	hanlan	03.02.07	389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하나	hanlan	03.02.07	321

3	그대도 모르게 그대를 안고 옵니다 - kbs-	hanlan	03.02.04	371

2	목도리 여여 메고..... 日本 [1]	hanlan	03.02.04	308

1	난 그 보다 나은것이 무엇인가	hanlan	03.02.02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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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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