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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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 心
술잔 기울인 자리에는 붓이 지난간 골이 있는데 아직 물이 흐르지 않네 어이할까 땅은 있는데 나라가 없으니 붓을 놓아야하나 술잔을 들어야 하나 어이할까 방석자리 부끄러워서 율곡 이이 오죽헌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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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회수 | 428
작성일 | 03.02.26
사실

<이민>
어쩐지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제는 당신을 볼수 없음을
늦은 오후에 친구에게 들었어요
가끔 먼곳에서 바라 볼수 있어던 것이
나에겐 행복 이었는데
이젠 볼수 없으니
그림으로 당신을 보아야 겠네요
어쩌면 당신의 모습이 그림보다 못하면 어쩌죠
너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당신의 얼굴에 얼룩을 만들면
당신이 슬퍼할까요
<그리운 나라>
내일 당신이 살고 있는 나라로 가요
당신의 그림이 너무 많이 얼룩졌어요
다시 당신의 얼굴을 그리려 해도
당신의 변한 모습이 너무 보고싶어요
따뜻하던 눈빛과 다정스러워보이던 당신의 볼이
너무 그리워요
당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는
많은 사람이 있겠죠
저도 그곳에서 살고 싶어요
당신이 너무 사랑하는 나라에서
<비행기>
비행기를 탔어요
너무 늦게 가네요
구름위에서 멈추었네요
기름이 없어서
기름을 넣으려나 봐요
조금 후에 휴게소에 쉬었다 간다는 것 같은 목소리가
자꾸 들려요
해도 구름 저편에 있네요
길이 많이 막히나 봐요
<공항>
잠시 내렸어요
그런데 저만 내리는 것 같지 안네요
모든 사람들이 화장실이 급한가 봐요
가방 하나를 들고 내렸어요
그안에 휴지가 있거든요
다른 분들은 휴지가 많이 필요 했던지
가방이 많이 있네요
이쁜 아가씨가
인사를 하네요
잘 갔다 오라나 봐요
화장실이 너무 멀리 있네요
어떤 아가씨가 수첩을 보자는 시능를 하네요
그리고 가방도 보제요
그래서 보여줬죠
휴지가 있거든요
밖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도착>
당신도 그곳에 있네요
다른 비행기를 타고 내렸어요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나오네요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2시간을 참아거든요
그래도 어쩔수 없지요
5년만에 만났거든요
나 지금 울어요
당신도 울고 있네요
아. 가바에 휴지가 있었지요
휴지가 많이 필요한 것을 이제 알았어요
나는 바보죠
조금 밖에 준비 하지 않았으니
당신을 보니 너무 기뼈요
한번도 안아 보지 못했는데
제가 안기네요
당신도 제가 보고싶어나봐요
목이 아프네요
가방도 무겁고 화장실도 가야 하고
어쩌죠
이대로 계속 있고 싶은데
<같은 그림 그리는 바보>
비행기가 저를 두고 가네요
운전수 아저씨는 인원도 확인 하지 않고 가나봐요
그래도 좋아요
내곁엔 다시 그림을 그릴수 있는 모델이 있으니
매일 그렀으면 해요
같은 그림을 ………..
<결혼>
당신과 결혼을 하네요
부럽죠
내가 사랑한다고 말했거든요
비행기를 놓이는날
그닐 운전수 아저씨가 너무 고마워요
이름를 알았으면 주례를 부탁하는건데
아저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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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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