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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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 心
술잔 기울인 자리에는 붓이 지난간 골이 있는데 아직 물이 흐르지 않네 어이할까 땅은 있는데 나라가 없으니 붓을 놓아야하나 술잔을 들어야 하나 어이할까 방석자리 부끄러워서 율곡 이이 오죽헌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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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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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조회수 | 386
작성일 | 03.02.26
가을비

바람은 구름이 되고
그리움은 눈물이 되고
낙엽은 이별을 하면
너를 기다리는 주인이 되고 싶다

연인은 다정하고
거리는 어수선해지고
하늘은 멀리 보일 때
너를 기다리는 파란 꿈이 되고 싶다

높은 하늘에 손짓을 하고
추워 떨고 있는 나무에 몸을 비비고
시원한 아침 이슬에 인사를 할 때
너를 위해 노래 해주는 집시가 되고 싶다

어느날 네가 오고
아무도 모르게 돌아가면
파란 하늘에 기도 드려고
너를 추워지는 날에도 기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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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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