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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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 心
술잔 기울인 자리에는 붓이 지난간 골이 있는데 아직 물이 흐르지 않네 어이할까 땅은 있는데 나라가 없으니 붓을 놓아야하나 술잔을 들어야 하나 어이할까 방석자리 부끄러워서 율곡 이이 오죽헌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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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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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는 내 등을 간지럽히고
조회수 | 399
작성일 | 03.02.26
봄의 향기는 내 등을 간지럽히고


너의 향기가 너무 진하여
이불에 먼지를 털고
너의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
손에 향기를 바르고
너에게 간다

너의 우솝 애기가 너무 재미 있어
너에게 귀 기울이고
너의 따뜻함이 내 등을 간지럽히니
머리에 댕기 풀고
너에게 간다

너의 초대가 내 창을 두 두려
얼굴에 꽃을 피우고
분홍빛 단화를 신고
하얀 겨울 애기를 하면서
너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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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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