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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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 心
술잔 기울인 자리에는 붓이 지난간 골이 있는데 아직 물이 흐르지 않네 어이할까 땅은 있는데 나라가 없으니 붓을 놓아야하나 술잔을 들어야 하나 어이할까 방석자리 부끄러워서 율곡 이이 오죽헌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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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향수(짝사랑)
조회수 | 478
작성일 | 06.02.21
어린 향수(짝사랑)

가냘픈 손목을 잡지 못하던 사랑을
비밀 일기에  숨겨두고
바람에 들킬까 두 손으로 입을 막아 섰던
어린 향수가 짙은 사랑으로 남았네

교실 창문 사이 눈빛 사랑을
25번 신발에게만 들켜도
하루는 커튼 사이 스며드는 빛과 같아
어린 향수는 장미처럼 아름답네

곁에 있어 붉어지던 얼굴보다
들려오는 목소리도 고와서
이름을 수 천번 부르다 잠이 들던
어린 향수가 곁에 있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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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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