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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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초롱 (靑紗―籠)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저녁 달의 흐릿함에 내가 그립겠구나 수양버들 가지에 나를 걸치고 묶어도 대오리(竹絲)사이로 나를 던지며 바람에 꺼지지 않는 고집으로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날벌레 날개짖에 치마 속 눈물을 감추고 밤 고양이 울음에 살다 가니 그냥 저냥 내가 그립겠구나 온기는 저녁 달이 가지고 빛은 가슴을 태우니 바람 소리에도 애를 태우는구나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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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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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밤을 넘어 낮까지
조회수 | 624
작성일 | 05.06.16
낮부터 밤을 넘어 낮까지
시간은 바다 넘어 닫지 않을 사람을 허락한다
바람은 능수 버들잎을 가만히 두지 않고
자전거의 쇄 줄은 상처 있는 만큼 투정을 한다
버리고 싶어서 질깽이 넝쿨 많은 담장에 두고 오지만
질갱이도 철 냄새 나는 상처는 싫은가 보다
나는 짠 냄새 나는 바다가 싫지는 않다.
네가 보고 싶다
그만큼 떨어져 가슴에 멍든 소설을 쓰고도
감추며 살아보려고 질갱이 잎은
그 여름 푸르기만했나보다
그래서 슬픈가
그런가 보다
떨어지는 비에 상처는 메워지지 않는다
네가 필요하기 때문에 바람도 분다
그래서 자꾸 슬퍼지나 보다
너보다 바다 건너있는 내가
닫지 않는 사람인가 보다
그러면서 내가 투정을 한다

여자의 심리학 33
hj-sook 아주 이쁜 곳이네요...
솔로몬에서....
담넘구 왔다 가요...ㅎㅎ

검은 바탕에 흰 글씨...
자꾸만 먼가가 쓰고 싶어져요..

행복하세요...
 삭제 |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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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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