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The Poem | The Woman.s | The Photo | Board | Message | Friend

청사 초롱 (靑紗―籠)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저녁 달의 흐릿함에 내가 그립겠구나 수양버들 가지에 나를 걸치고 묶어도 대오리(竹絲)사이로 나를 던지며 바람에 꺼지지 않는 고집으로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날벌레 날개짖에 치마 속 눈물을 감추고 밤 고양이 울음에 살다 가니 그냥 저냥 내가 그립겠구나 온기는 저녁 달이 가지고 빛은 가슴을 태우니 바람 소리에도 애를 태우는구나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회원가입  로그인 
hanlan
| HOMEPAGE 
올 가을은
조회수 | 632
작성일 | 04.11.27
올 가을 무척이나 바람이 많이 부네요.
핸드폰은 누구를 닮았는지 내 곁에서 나를 울리네요.
알고 싶던 그의 전화번호, 올 가을 무척이나 울게 하네요.
노트에 남아있는 사연이 가을 낙엽이 가로채가는 날까지만
그날까지만 그의 사진을 지갑에 넣고  보자는 다짐으로도 부족하였는지
올 가을 무척이나 허전하네요.

올 가을 그립도록  스산하네요.
떠나지 못한 낙엽 발길로 걷어차면 내 옆구리 아픈 이유는
그 낙엽이 나를 닮아서 멍들어서 붉음과 ,상처받은 첫사랑과 닮은 상처로
누구에게 보이려고 높은 하늘을 두고도 올라서지 못하는 나를 닮은듯하여
멈칫 선 자리에 벚나무 잎이 나의 가슴에 다가서네요. 우연처럼, 그렇게


 목록보기
!   이곳의 글은 한란 박정호 만의 글입니다 
39   아이의 시선   hanlan 15.05.27 189
38   내가 사랑을 하니....   hanlan 10.05.13 437
37   눈물 없이 울어 주는   hanlan 08.02.28 496
36   돌아서면 해줄수 있는 것   hanlan 06.12.21 529
35   화사한 옷차림에 눈이 멀었다   hanlan 05.12.01 655
34   장밋빛 종이에 백가지 사랑을 적어 본다   hanlan 05.08.29 665
33   낮부터 밤을 넘어 낮까지  [1]  hanlan 05.06.16 625
  올 가을은   hanlan 04.11.27 632
31   하느님  [1]  hanlan 04.11.23 594
30   생각 없이 지내는 날이   hanlan 04.08.30 677
29   그가 책상에 앉아 어제의 싸움을 연속하고 있다.   hanlan 04.08.13 575
28   짧은 치마   hanlan 04.06.09 602
27   몇 칠간 비만 내린 듯한   hanlan 04.04.18 669
26   우연한 시간   hanlan 04.02.08 561
25   시끄럽다고   hanlan 03.12.30 580
24   비가 우리들의   hanlan 03.12.30 580
23   그가 보고 싶다고   hanlan 03.12.30 509
22   얼굴이 어색해지는   hanlan 03.12.30 596
21   머리에는 하얀빛과   hanlan 03.12.30 547
20   내가 앉자 있는 곳에서부터   hanlan 03.06.30 536
19   전차문이 닫히는 순간   hanlan 03.06.30 523
18   꽃이 피는 봄   hanlan 03.03.07 562
17   지쳐하는 행동에   hanlan 03.03.04 524
16   그가 서 있는 자리가 너무 아름다워   hanlan 03.02.16 537
1 [2]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MySSun.com

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The Poem | The Woman.s | The Photo | Board | Message | Friend

HANLAN Regional Corporation
한국
서울 성북구
Phone (010) 0000-0000

Contact HANLAN Webmaster

Copyright © 2004
HANLAN Development Corp.

나의 오늘
- 시간 보다 빠른것은 세월이다.
- 미처 모르는것이 그리움입니다.
- 단어를 외워야 하는데 자꾸 그대 이름이 생각납니다.

HUNT
sanjeb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