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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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초롱 (靑紗―籠)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저녁 달의 흐릿함에 내가 그립겠구나 수양버들 가지에 나를 걸치고 묶어도 대오리(竹絲)사이로 나를 던지며 바람에 꺼지지 않는 고집으로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날벌레 날개짖에 치마 속 눈물을 감추고 밤 고양이 울음에 살다 가니 그냥 저냥 내가 그립겠구나 온기는 저녁 달이 가지고 빛은 가슴을 태우니 바람 소리에도 애를 태우는구나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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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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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시간
조회수 | 566
작성일 | 04.02.08
여자의 심리학26

우연한 시간
처음 그를 만난것은 우연..
하지만 조금은 거짓처럼 만들어간 우연이라는 나의 사랑..
검정옷에 어울리지 않는 신발,공부 한다는 시간에 그와 나는
앞뒤로 만났습니다 그것도 같은 학교에서 3년 이 시작되는 날

따듯한 봄
강아지 풀을 손에 쥐고 개나리꽃이 떠나고 푸르른 하늘을 닮아 가는 봄과
그의 향기는 조용히 앉자 책을 읽는 그에게 짖굿은 장난과 앞뒤로 경계를
두면 다투던 봄은 나에게는 사랑이었다

매일 같은 자리
한번도 움직이지 않는 모습,같은 자리에서 처음보는 책을 읽는 그가 두근
거림이 무엇인지 알려주던날 ,[조금 앞으로 가 줄래] ........그에 이름은
그래서 뛰는 가슴을 붙들고 밖으로 나가던 날 .그리고 우리는 많이도
싸웠죠 (너무 미안해서 지금은 너를 사랑한다)

시를 쓰는 기분
중3.... 행동보다는 생각만으로 사랑한 시절 ,그리고 그후는 많은 편지와
전화를 하고,손을 잡고 높은 공원으로 ....영화관으로 ...롤러장으로 ..
그렇게 보내면 어둠은 어김없이 우리를 갈라놓는다.그 많은 질투로 ...

여자의 심리학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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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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