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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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초롱 (靑紗―籠)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저녁 달의 흐릿함에 내가 그립겠구나 수양버들 가지에 나를 걸치고 묶어도 대오리(竹絲)사이로 나를 던지며 바람에 꺼지지 않는 고집으로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날벌레 날개짖에 치마 속 눈물을 감추고 밤 고양이 울음에 살다 가니 그냥 저냥 내가 그립겠구나 온기는 저녁 달이 가지고 빛은 가슴을 태우니 바람 소리에도 애를 태우는구나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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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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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고
조회수 | 580
작성일 | 03.12.30
여자의 심리학 25

시끄럽다고 ,
그래서 어디 조용한곳으로 들어가자고 이끄는 그는
투덜되는 모습이 이뼈 보이는것이 아직 많이 사랑하지 않는듯한 기분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듯한 기분
하얀 드레스를 갖기 원하는 그녀
하지만
아직 시간은 우리에게 하얀 드레스를 주지 않고 있다
기다려 달라는 표정
그리고 조금만 조금만 더 사랑해 보렴
정령 하얀 드레스가 필요하면 그때 하얀 드레스 보다 더한 그에 손을 다른 손에 쥐어 주겠다고
그래서
나는 시간을 믿는다
(배 고프면 밥먹을 시간도 )
아침이 열리는 믿음을 좋아하고 그의 만남을 사랑하며 지내는것은
그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매뉴의 (밥)를 먹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끌려 들어간곳
알아듣지 못하는 노래 음
하지만
가슴을 뛰게 하는 음
목을 마르게 하는 커피 향들의 아우성 소리에 자리를 잡기전
그와 나 사이에 커피들의 살생부가 놓여지면
언제난 나는 3번 (헤이즐넛)
그는  기분 좋은날 (바닐라넛 (바닐라향과 마카다미아넷이 ..돈 비싸지 ))
        울적한날 (브랜드커피 (쓰지)
        비가 오는 날 (블루 마운틴 )
        바람 부는날 (비엔나 커피 ( 비엔나 라는 여자가 바람에 날릴다는 농담))
        월급밥는날  (캬라멜 마키야도 (달콤한 휭밀크림))
        그날은 (아이스 커피 ) (시원하데.........크크크크)
        영화보기전 (인스텐트 헤이즐넛 )
        영화 보고 난후 (버터커피)
        밥먹기전 (다방커피)
        밥먹고 난후 (숭늉)
        만나기전 (몰라 )
        만난후  (자판기 골라먹기 )
오늘 이름 모를 커피들을 죽인다 그가 죽인 커피 (  ****  )
집에 돌아가서 찾아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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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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