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정호

                                                                                                         그곳에 가니 내가 울던 사람이 되어 있었네.(선술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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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초롱 (靑紗―籠)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저녁 달의 흐릿함에 내가 그립겠구나 수양버들 가지에 나를 걸치고 묶어도 대오리(竹絲)사이로 나를 던지며 바람에 꺼지지 않는 고집으로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날벌레 날개짖에 치마 속 눈물을 감추고 밤 고양이 울음에 살다 가니 그냥 저냥 내가 그립겠구나 온기는 저녁 달이 가지고 빛은 가슴을 태우니 바람 소리에도 애를 태우는구나 그냥 내가 외롭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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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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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보고 싶다고
조회수 | 509
작성일 | 03.12.30
여자의 심리학 23

그가 보고 싶다고 소리없이 우는 모습
어쩔수 없나 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그곳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보다
더 빠져들고 싶어 하는 보이지 않는 고집스런 기억의 힘
그래서 후회하는 사람도 많고 그냥 그곳에서
모르는체 시간에게 모두 떠맞기고 살아가는 .....
하지만
그와 나는
깊은곳에 머물고 있지만
아주 커다란 사다리가 있는듯한 느낌,
누군가 준비해 두지 않고 누군가 치워 주지 않는 길
대론 그 길이 두렵고 그길이 보이지 않을때
나는
그의 허리에 남아있는 따뜻함을 생각합니다
그래 ....!
너와 나
아름답고 웃음 많고  바보스러워 보이는 지난 사랑
채워도 때론 쓸어 버려도
남아 있는 자리에 되 돌아 오는 행동을 버리고
너와 같이 살고 싶다
너와 나 사랑을 버리고
너와 같이 살고 싶다
보고 싶어서 소리 없이 우는 모습도  버리고
너와 같이 살고 싶다
잠시라도

여자의 심리학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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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 어이 가라 하나

느끼는 진동보다 눈물이 먼저 서니

손잡아 놓아둔 사랑이 우네

그대 곁에 앉자도

이네 가슴이 떨리는 것은

아마

가슴에서 멈추어진 사랑이 발길질 하는 것 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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